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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병동 110명 감염, 6명 사망... 인간의 조건을 묻다

등록일 2020-02-27 작성자 관리자 조회 1341

* 청도대남병원 코로나19 집단 발병... '만인평등' 바이러스 앞에 폐쇄병동 문이 열렸다

확진자가 833명으로 늘었던 당시 청도대남평동 폐쇄병동 연관 감염이 112, 그중 5명이 사망함.

전문가들의 분석으로는

   1. 정신병동 환자들의 집단 생활과 개인 위생의 미비

   2. 경제적 하류층의 특성상 다인실 사용

   3. 자살 혹은 자해 방지를 위해 개인간 커튼을 설치하지 않음

   이상 4가지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음

 

* 너무나 다행인, 너무나 절망적인 : 폐쇄병동의 지리학

해당 병원은 폐쇄병동과 요양병원이 연결된 구조여서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이 우려되었음

하지만 한달 간 면회도 외출도 없었던 그곳은 환자들은 이미 바이러스 확산 이전부터

  정상적인 우리와는 다른 세계갇힌 존재였음.

이러한 특성은 너무나 다행스러우면서도 둥시에 너무 절망적이게도 이미 그들을 세상과

   격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뜻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오랜 건강불평등의 뒤늦은 발견

정신장애인은 질환 자체 특성으로 증상 호소가 어렵거나, 자기 몸의 문제와 그 심각성을

   알아채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음

동시에, 사회경제적 수준과 건강문해력(Health literacy)이 낮아 적절한 건강관리를 위한

   특별한 지원이 요구됨

한국에서 정신장애인 건강검진수검률은 비장애 인구의 60%대에 그치는 상황

인권위의 <중증, 정신장애인 시설생활인에 대한 실태조사>(2018)에 따르면, 몸이 아파도

   의사로부터의 진료를 받지 못한 경험을 응답한 시설거주 비율이 15.3%에 달하는 상황으로,

   ​건강의 실질적 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음.

또한 코로나 창궐과 같은 정보를 접하는 것에 제약이 있어 이에대한 문제의 이해나

   인식이 뒤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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