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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장애인 13.6% 성폭력 피해…“싫다고 해도, 신체 접촉”

등록일 2020-02-14 작성자 관리자 조회 1139

인권위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10월 전국 1055명 장애인 체육선수

​    (·고등·성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진행.

    

 국가인권위원회는 13일 발표한 '장애인 체육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장애인 선수의 13.6%가 성폭력을 경험했고 남성 장애인 선수도 7.8%가 성폭력을 겪었다.

 

가해자는 동료·후배 선수 40.6%(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선배 34.3%, 감독·코치 25.2%순이었음

 

성폭력을 당한 장애인 선수 절반은 성폭력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다고 답함.

 

성폭력 피해자의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거나 외부기관에 신고하지도 못하였는데

    ​2차피해의 우려나 불이익을 우려하여 걱정되었다고 진술함.

 

여성 장애인 선수들 역시 생리중 건강문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고 있었음

 

장애인 선수 10명중 2명은 폭언이나 폭력에도 노출돼 있음.

 

이번 조사를 수행한 한국여성정책원구원은 내놓은 개선방안

    1. 장애인 체육선수 지도자의 장애 감수성 및 인권 교육 의무화

    2. 장애인체육회 내 인권상담 인력 보강 및 조사 절차의 독립성 강화

    3. 전용 체육시설 및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장애 영향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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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635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