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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의대생 '단톡방 성희롱' 논란…가해자 공개 사과

등록일 2020-01-02 작성자 관리자 조회 1222

-경희대 의대 내 학생 자치기구인 `인권침해사건대응위원회`(대응위)는 단체 대화방에 가입된 남학생 1명의 `양심 제보`를 통해 9월부터 사건을 조사하고 지난 29일 사건보고서를 발표함.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대화방에는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남학생 8명이 속해 있었으며, 이 중 3명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 나머지는 방관함.

 

-대응위 조사가 시작후, 자신의 혐의 대부분 부인한 가해자 A는 조사 후 나머지 7명에게 연락해 "채팅 내용 중 문제될 내용을 삭제하자"는 발언을 함.

 

-A는 내부 고발자에게 "내가 동아리 담당 지도교수님께 찾아가 부탁드리고, 교수님 압력으로 대응위 사건 처리를 무산시키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음

 

-대응위 측은 가해 학생 3명에 대해 공개 사과문 작성, 동아리 회원 자격정지, 학사운영위원회 및 교학 간담회에 해당 안건 상정 등을 포함해 징계를 의결, 가해 학생들과 함께 동아리에 소속된 남학생 전체에겐 경고 처분을 내림.

 

- 그러자 가해자 A와 다른 가하재 B는 각각 사과문을 내었으나 일부학생들이 징계가 부족하다며 `의학과·의예과 대나무숲` 페이지에 사건 보고서를 올리고 공론화를 촉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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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bn.co.kr/news/society/402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