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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탑이 인권유린 사각지대 안 되려면

등록일 2019-12-02 작성자 관리자 조회 973

- 대학에서 학생 인권 유린이 빈발하고 있음. 대학원생 119에 따르면 올 초부터 6개월 간 교수 갑질 탓에 피해를 입었다는 대학원생의 제보·신고가 총 159건에 달함.

- 피해 양상은 폭력·괴롭힘(45.9%), 노동 착취(37.7%), 연구저작권 강탈(11.3%), 금품 요구(5%) 등으로 다양함. 학부생들도 교수의 갑질과 성추행, 동기 성추행 등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적지 않음.

- 그러나 학부생과 대학원생 상당수가 갑질을 당하고도 보복이 두려워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

- 학과 동기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전남대 로스쿨 재학생 A씨는 학교 내 인권센터를 찾아 신고했으나 반년이 지나도록 징계는 이뤄지지 않음. 오히려 A씨는 교수로부터 “왜 인권센터에 알려 일을 크게 만들었느냐”는 질책을 들었다고 함.

- 자유와 진리의 상아탑이 인권유린 사각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니 안타까우며, 대학이 더 이상 학생 인권 사각지대로 남지 않도록 제도 정비를 하는 것이 시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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