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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폭언·폭행 논란 삼육대 교수 보직해임

등록일 2019-09-05 작성자 관리자 조회 1264

- 삼육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성희롱·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교수를 보직해임함.

- 이 학과 재학·졸업생 15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A교수는 2015년 전공 수업시간에 난소에 관해 설명하던 중 여학생들을 향해 "익을대로 익었다", "여자는 늙을수록 화장이 두꺼워진다"와 같은 성희롱 발언을 함. 2016년에는 "쟤 정자는 비실비실할 거야"등의 발언을 함.
- A교수는 이밖에도 "너처럼 머리카락으로 이마를 가리고 있으면 사람이 멍청해 보인다", "너는 왜 모유가 나오지 않느냐. 너는 그 이유를 알고있느냐"등 남학생, 여학생을 막론하고 폭언을 했음. 조교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 의혹도 있음.

- A교수는 지난달 29일 학생 40여명 앞에서 재차 사과했지만 이 자리에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열심히 가르쳐주다가 나온 것", "폭행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함. 삼육대는 내부조사와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모두 끝난 뒤 징계 사항을 결정할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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