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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가능성 희박한데"…장애인 출산에 차별적 시선 여전

등록일 2021-03-30 작성자 관리자 조회 862

"유전 가능성 희박한데"장애인 출산에 차별적 시선 여전

 

-한 누리꾼은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장애인들은 왜 애 낳아요'라는 제목으로 게시한 글에서 "(장애인이) 아이 낳아서 장애를 똑같이 대물림하는 게 이해 가느냐"고 말함.

-장애인 출산과 양육을 차별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글이지만 추천이 1천여 개로 반대(400여 개)2.5배에 달하며, 댓글 600여 개 중에서도 글쓴이 주장에 동조하는 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기도 함.

-국가인권위원회가 2019년 비장애인 60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모·부성권 인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부모가 장애인일 경우 자녀가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응답이 420건으로 69.4를 차지함.

-전문가들은 장애가 유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함.

-김철환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 활동가는 "장애 발생 동기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오는 것"이라며 "장애인의 90가까이가 후천적 요인으로 장애를 얻으며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장애는 극히 일부"라고 설명함.

-장애인 인권 활동가들은 장애인 출산, 육아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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