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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ow] "의도는 없었다" 이젠 안통해…차별했다 '패가망신'

등록일 2020-06-15 작성자 관리자 조회 910

미국 피니스의 주유소에서 한 백인 중년 여성이

   다른 젊은 여성에게 인종차별주의적발언을 하며

   몸싸움까지 이어진 동영상이 공개됨.

 

   -대화내용은 아래와 같음.

 

   백인 중년 여성: 너 조상이 어디서 왔지.

   젊은 여성: 이 나라에서 왔지! 난 미국에서 태어났어!

   백인 중년 여성: 멕시코로 돌아가!

 

동영상이 공개되자, 남편은 아내가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을 뿐

    인종차별적인 시각을 가진 것은 아니라며 해명했지만

    분노의 여론은 사그러들지 않았고,

    남편은 자신의 로펌이 곧 망할 것 같다며 하소연 함.

 

미국 데이비스의 한 샌드위치 가게 사장은 종업원들이 가게에서 일할 때 착용한

    ‘Black Lives Matter’ 핀에 대해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냄.

 

   -이메일 내용은 아래와 같음.

 

  “흑인의 삶이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는 것에 동의하지 않아.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내 마음을 바꾸려고 논쟁 벌일 필요 없어.

  나는 BLM(Black Lives Matter)KKK(백인우월주의)의 뒷면이라고 생각해.

  그들이 쓰는 전략은 마피아 게임에서 다 나온 것들이야.”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사장은 잘못을 시인하며

    종업원들에게 흑인 사망 항의 시위에 나가도록 휴가를 허락하고

    시위에 기부를 하는 등 상황을 수습하려 함.

 

하지만 프랜차이즈 본사는 그의 지점을 영구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힘.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신차 뉴 골프출시에 맞춰 만든 광고가

  “백인이 흑인을 조종한다는 의미라며 비난을 받음.

 

   -광고내용은 아래와 같음.

 

   한 흑인 남성이 카페 앞에 주차된 노란색 차에 타려고 하는데,

   그때 거대한 흰색 손이 나타나 흑인 남성이 인근 카페로 튕겨져 나감.

 

또한, 광고에 등장한 카페의 이름

  '쁘띠 콜론(petit Colon)'작은 식민지 거주자를 의미하고,

  광고에 등장한 '새로운 골프(Der neue Golf)'라는 자막

  독일어로 흑인 비하 단어인 '니거(Neger)'를 연상시킨다는 지적.

 

파장 커지자 폭스바겐 측은 광고를 내렸고 힐트루트 베르너 폭스바겐 법무담당 이사는

문화적 감수성 부족과 절차적 오류라며  인종차별 의도는 없었다.”고 말하며 사과함.

 

의도는 없었다.”

차별 혹은 비하 논란이 벌어진 후 흔히 하는 변명이지만,

이제는 통하지 않는 시대.

비즈니스에도 인권감수성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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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5808611_32640.html